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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고정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멤버들과 제작진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MC몽은 13일 오전 4시27분께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을 통해 병역 기피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1박2일`과 `하하몽쇼`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MC몽은 이번 사건과 관련 자신을 위로해주는 강호동, 이수근 등 `1박2일` 멤버들과 `하하몽쇼`의 공동 MC이자 친구 하하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나타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이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고의로 발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MBC `뉴스데스크`는 MC몽이 1998년 8월 신체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았는데 이후 학업과 자격시험 등을 이유로 일곱 차례에 걸쳐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고 보도,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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