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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문천식(33)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한편의 영화 같은 ‘로맨틱 러브스토리’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4월10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6살 연하의 연인 손모씨와 화촉을 밝히는 문천식은 지난해 말부터 방송을 통해 연인과 만남에 대해 스스럼없이 이야기 하며 결혼을 예고했다.
문천식은 업무차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했다가 스튜어디스로 근무하는 연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먼저 말을 걸 수도 있었지만 문천식은 연인의 이름을 기억했다가 그녀의 이메일을 찾아 장문의 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문천식은 지난해 11월 출연한 한 아침토크쇼에서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인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천식은 당시 “여자친구는 정신적인 해우소다. 생각만 해도 좋다”며 “30대가 되니 내 얘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여자가 좋다. 지금 여자친구가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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