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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 3인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200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09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참석을 최종 결정했다.
동방신기 3인은 지난 10월 SM을 상대로 신청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본안 소송 판결까지 독자 연예 활동을 보장받았다. 이 자리는 SM과 전속 계약 분쟁이 시작된 후 동방신기 3인이 오르는 첫 무대로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하지만 SM은 이달 초 2009 MAMA의 수상자 선정 및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 이로써 동방신기 3인과 SM 간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엠넷미디어 측은 "동방신기가 아시아 스타의 대표 주자인 만큼 이번 아시아 음악 시상식 MAMA에 다섯 명 모두 정식으로 초대했다. 좋은 취지로 참석하는 만큼 괜한 오해나 다른 시각의 해석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