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대성, 뮤지컬 출연 "어려울 것"

  • 등록 2009-08-12 오전 9:34:01

    수정 2009-08-12 오전 10:13:19

▲ 빅뱅 멤버 대성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교통사고를 당한 빅뱅 멤버 대성의 뮤지컬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대성은 당초 승리와 함께 12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샤우팅'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빗길에서의 교통사고로 코뼈와 척추 횡돌기가 부러지는 전치 4주 이상의 부상을 당해 무대에 서기 어려워졌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대성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될 프레스콜에도 참석하지 못한다.

12일 빅뱅 관계자에 따르면 대성의 뮤지컬 출연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샤우팅'이 12일 막을 올려 23일까지 총 12일 공연되는데 대성은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샤우팅'에서 대성이 맡을 예정이었던 배역은 다른 배우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대성은 지난 11일 오후 4시께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촬영을 마치고 매니저가 운전하는 카니발 차량을 타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평택 고속도로 터널에서 빠져나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뒷부분을 가드레일에 들이받은 것이다.

한편, 대성과 승리가 출연하는 '샤우팅'은 스타의 꿈을 가지고 방송국 스태프로 일하는 젊은이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한전아트홀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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