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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이승철과 이효리가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에 이어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케이블 채널 엠넷에서 준비 중인 '슈퍼스타K'는 공개 경연을 통해 신인가수를 선발하는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신인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는 지원금 1억원(1억원+추가 상금)과 함께 엠넷미디어의 전폭적인 관리와 지원을 바탕으로 올 가을께 가수로 데뷔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슈퍼스타K' 김기웅 CP는 이승철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한 이유에 대해 “이승철은 1985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카리스마 넘치는 음악 활동을 펼치며 ‘희야’,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네버 엔딩 스토리’,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히트곡을 남긴 국민 가수"라며 " 그의 뛰어난 가창력은 조용필, 이선희, 인순이와 함께 후배가수들에게는 닮고 싶은 선배 가수로 존중 받고 있어 심사위원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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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를 심사 위원으로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효리처럼 한 여성 가수가 전 연령에 걸쳐 고루 사랑 받은 적이 없었다"며 “더욱이 방송을 통해 대중과 친숙해진 이효리는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대중들과 인간적인 호흡을 통해 가장 편한 스타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양 대표와 이승철, 이효리 외에 '슈퍼스타K'의 추가 심사위원단 구성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슈퍼스타K'는 오는 5월3일 인천을 시작으로 강릉, 제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서울 8개 도시에서 두 달에 걸쳐 지역 예선이 치러진다.
예선에서 선발된 32명은 이후 본선을 통해 10명으로 다시 추려지며 이들 10명은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합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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