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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방송 3사가 5일 오전 북한 로켓 발사 특보를 전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존에 편성된 프로그램 방송 불발이 속출했다.
KBS MBC SBS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부터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다는 것을 보도하기 위해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KBS 1TV는 이에 이날 낮 12시 10분에 정규 편성된 ‘전국노래자랑’을 불방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1TV에서는 특보 타전으로 미처 방송을 끝내지 못한 'TV쇼 진품명품' 이 방송되고 있으며 이후에는 기존에 편성된 ’08-09 V리그’ 생중계가 차질 없이 방송될 예정이라는 게 편성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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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이날 오후 1시 방송될 예정이었던 ‘태희혜교지현이’ 재방송을 취소하고 현재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를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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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도 북한 로켓 발사 특보로 인해 이날 낮 12시10분과 1시10분에 각각 방송될 예정이었던 ‘스타쥬니어쇼 붕어빵’과 ‘아내의 유혹’ 재방송을 취소했다.
특보 중단 이후 SBS는 오후 1시 47분부터 드라마 ‘카인과 아벨’ 재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방송 3사 편성 관계자들은 이후 방송에 대해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후에는 기존 편성 그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