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 미국 허리케인 피해지역에 성금

  • 등록 2008-10-07 오전 10:01:42

    수정 2008-10-07 오전 10:01:45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설립한 최경주재단은 지난 9월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턴의 재해복구 센터에 자선기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금은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받은 상금 중으로 마련했다.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턴은 지난 9월13일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크'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해안지역이다.

최경주재단은 "허리케인 아이크의 불어닥칠 때 최경주는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자택에서 머물다가 피해를 본 자신의 집을 고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 "최경주가 많은 손해를 입은 한인들이 조속한 피해 복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면서 성금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최경주재단은 재단의 설립 취지와 주요 사업, 앞으로 할 일, 참여 방법 등이 소개된 인터넷 홈페이지(www.kjchoifoundation.org)를 공식 오픈했다.

이 홈페이지는 앞으로 옥션 코너 등을 통해 최경주의 사인이 담긴 우승 기념품 등을 경매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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