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접어 들면서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프로야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져 많은 득점이 나와 팬들을 즐겁게 하면서 관중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로토 야구 인기 또한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연 프로토팬들이 궁금해 하는 프로야구팀들의 최근 프로토 승률은 어떤지 살펴본다.
▶ 두산, 프로토 승률 75%...가장 높은 승률
프로야구가 포함된 프로토 승부식 최근 15개회차(36회차~50회차)의 각 팀별 승률을 분석한 결과 프로토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있는 두산으로 나타났다.
▶ SK, 롯데는 승률 50%대...기대에 못 미쳐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의 프로토 승률은 50%(6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SK는 두산과는 반대로 리그에서는 최고 승률(0.710)을 기록하고 있지만 유독 프로토 대상경기로 지정된 회차에서 약한 모습이다. 특히 패배를 기록한 6경기 중 삼성에게만 2패를 당하는 등 많은 SK의 승리를 기대했던 프로토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올 시즌 지난 시즌과는 완전이 달라진 모습으로 상위권을 형성하며 막강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롯데의 프로토 승률 역시 58.3%(7승 5패)에 그쳤다. 롯데의 경우 연승과 연패를 오락가락하면서 프로토팬들을 웃고 울리는 팀으로 프로토팬들 사이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팀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리그 최하위팀 LG의 경우 프로토 대상 13개회차에서 2승 11패(15.4%)를 기록하며 최저의 프로토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로토팬들 사이에서는 LG의 상대편에 베팅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명예를 얻고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야구의 경우 상대팀과 연전을 펼치기 때문에 해당하는 각 회차에 앞선 경기 내용의 분석과 선발 예고된 투수의 컨디션, 팀간 홈/원정 상대전적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팀들의 리그 성적에만 의존하는 ‘묻지마’베팅 보다는 회차의 대상경기를 중심으로 냉정하게 분석하는 것이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