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스포츠온' 2월호에서 공개된 ‘급격한 판도 변화 대처 노하우’를 통해 어떻게 하면 판도 변화에 따른 이변경기를 제대로 짚어내서 적중률을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본다.
▶ 이변 부르는 4가지 변화 통해 판도변화에 대처하라
농구에서는 체력저하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트레이드 등 급격한 판도변화를 부르는 4가지 요인이 있다. 시즌 중반 이후 선수층이 얇은 팀에게서는 체력이 저하됨에 따라 경기력이 떨어지고 실책이 많아지는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선수 층이 두터운 팀과 주말 연전을 치를 경우 이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김승현의 부상으로 시즌 전 6강 후보로 꼽혔던 오리온스의 몰락이 생생한 증거다.
주전급 선수가 부상당한 경우 당장은 큰 전력 손실이 없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난다. 체력이 더욱 급격히 저하되고 부상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트레이드의 경우 그 대상이 어떤 목적에서 트레이드를 실행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밑 강화가 목표라면 수비력 강화에 따른 실점대 하락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반면 가드 중심의 트레이드라면 팀플레이의 스피드가 높아져 득점대가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