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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제152회 디오픈의 총상금이 1700만 달러로 늘렸으나 상금 규모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15번째, 남자 골프 전체 28번째에 해당했다.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의 올해 대회 총상금은 작년보다 50만 달러 증가해 총 1700만 달러로 확정했다. 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2000만 달러), PGA 챔피언십(1850만 달러),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중 가장 적고,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2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올해 열린 PGA 투어 대회 중 디오픈보다 상금이 많은 대회는 시그니처 대회 더 센트리, AT&T 페블비치 프로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RBC 헤리티지, 웰스파고 챔피언십, 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등 8개 대회(각 총상금 2000만 달러)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US오픈 그리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2500만 달러), 플레이오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각 총상금 2000만 달러) 등 14개 대회다.
1860년 처음 열린 디오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대회로 올해 152회째 열린다. 5년 전인 2019년만 해도 디오픈의 상금 규모는 1075만 달러로 마스터스(1150만 달러), US오픈(1250만 달러), PGA 챔피언십(1100만 달러) 다음으로 많았다. 최근 LIV 골프의 탄생과 PGA 투어가 상금 규모를 키운 시그니처 대회 등을 신설하면서 지금은 상금 경쟁에선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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