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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1번홀(파5)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시작과 함께 첫 홀 버디에 이어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에는 12번(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한 데 이어 15번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1타를 만회했으나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1라운드를 이븐파에 만족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도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적어내 타수를 잃지는 않았으나 언더파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회 1라운드에선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과 리처드 그린(호주)가 나란히 7언더파 63타를 때려 공동 선두에 올랐다. 빌리 안드레드(미국)이 1타 차 2위에 올랐고, 스테픈 에임스(캐나다)가 4위(5언더파 65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은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