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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조여화(이하늬 분)가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으로부터 추궁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어머니 금옥의 부름에 사당으로 간 여화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금옥이 사당에서 사내의 부채를 발견하고는 분노한 것이다. 금세 머리가 새하얘진 여화는 일단 납작 엎드리며 모르쇠로 일관한다.
이때 연선이 나타나 곤란에 빠진 여화를 위해 기지를 발휘한다. 예상을 뒤엎는 폭탄 발언으로 여화를 당황하게 만든 연선은 이에 괘념치 않고 비장하면서도 아련하게 자신만의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때 연선의 장황한 언변술이 보는 이들의 웃음 버튼을 저격할 예정이라고 해 기대가 모인다.
과연 여화와 연선은 금옥의 화를 누그러뜨리고 이 위기에서 벗어나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지, 한 시도 조용할 날 없는 이들의 일상이 더욱 궁금해진다.
‘밤에 피는 꽃’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