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을 여는 통쾌한 추적극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할 ‘손대리’(공명 분)의 SOS 제보 스틸 3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이번에 공개된 ‘SOS 제보’ 스틸에는 ‘시민덕희’에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이 보이스피싱 본거지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극한직업’ 등에 출연한 공명이 ‘시민덕희’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돼 사기를 칠 수밖에 없는, 곤경에 빠진 청년 역할로 돌아왔다. 공개된 스틸에서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부터 어렵사리 구한 구형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이 향후 손대리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시민덕희’는 점차 치밀해지는 수법으로 많은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소재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그간의 범죄 영화들과는 다른 결의 통쾌함을 예고한다. 그 방식은 바로 사기 피해자와 발신자가 특별한 동맹을 맺게 된다는 것. 극 중 보이스피싱 조직원 ‘손대리’이자 ‘덕희’에게 SOS를 보내며 결국 자신이 사기를 친 피해자와 동맹을 맺게 되는 ‘재민’ 역의 공명은 “시나리오 자체가 워낙 신선하고 재미있어 기존 범죄극과는 다르게 느껴졌다. ‘사이다’ 같은 장면들에 신선한 매력을 느껴 영화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전해 ‘재민’으로 그려낼 색다른 범죄극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SOS 제보 스틸을 공개하며 색다른 질주를 예고한 영화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