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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대회 67kg 초과급 결승 상대 레베카 맥가윈(영국)이 준결승에서 손가락 골정상으로 기권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체급 올림픽 랭킹 1위 알테아 로랭(프랑스)을 라운드 점수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상태였다.
남자 80kg 초과급에서는 강상현(한국체대)이 8강에서 탈락해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파리올림픽 남녀 8개 체급 가운데본선 자동 출전권 3장만 획득했다. 장준(한국가스공사)·박태준(경희대)의 남자 58kg급, 서건우(한국체대)와 이다빈의 남자 80kg급, 여자 67kg 초과급이다. 장준과 박태준은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추후 3전 2승제의 일대일 평가전을 치른다.
다만 오는 16, 17일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WT 그랜드슬램 결과에 따라 한국이 올림픽 자동 출전권을 더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녀 선수로 셰이크 살라 시세(코트디부아르), 메르베 딘첼(튀르키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