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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0-3으로 완패했다.
3연승이 좌절된 아스널(승점 81)은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5)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4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맨시티가 1승만 더 거둘 경우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은 사라진다.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6분 페르비스 에스투비냔이 올려준 공을 훌리오 엔시소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갈랐다.
추격 의지가 꺾인 아스널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운다브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쇄도하던 에스투피냔이 밀어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내내 1위를 지켜왔던 아스널은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최근 7경기에서 2승에 그치는 등 시즌 막판 극심한 부진 속에 우승이 멀어졌다. 아스널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맨시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만나고 맨시티는 첼시, 브라이턴,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