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임시완 "눈치 없는 편, 인사치레 모르고 이성민·이병헌 집 방문"

  • 등록 2023-02-16 오전 8:34:04

    수정 2023-02-16 오전 8:34:0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시완이 실제 눈치가 없는 자신의 성격을 언급하며 선배 이성민, 이병헌의 집에 놀러갔던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배우란 직업에 대한 애정 등을 솔직담백히 털어놨다.

임시완은 드라마 ‘미생’의 이성민, 영화 ‘비상선언’의 이병헌 등 연기력으로 정평이 난 선배들과 호흡을 자주 맞춰왔다. 임시완은 특히 ‘미생’으로 만난 선배 이성민을 “사람 냄새 끝판왕”이라고 칭하며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당시 함께 출연한 배우 김대명과 함께 이성민의 집을 방문한 일화도 공개했다. 임시완은 ‘서울에 있으면 놀러와라’는 이성민의 한마디에 집을 방문했다며 “막상 갔더니 계속 골프 방송만 보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어떻게 보면 눈치가 없는 편”이라며 “인사치레 혹은 예의상 한 말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고백했다.

또 “하기로 했으면 하는 성격”이라며 “‘밥 먹자’, ‘술 한 잔 하자’ 하면 (머릿속에) 입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치레를 모르는 성격, 한다고 하면 하는 적극적 태도로 선배 이병헌을 당황시킨 적도 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이병헌의 집에 방문한 적도 있다며 “(선배님의)집에 가서 인사드리고 아들이랑도 놀고 저는 재미있게 놀았다고 생각해서 또 놀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후 다시 전화했지만 전화가 꺼져있었다. 최근 선배님의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 (선배의) 연락처가 바뀐 사실을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또 연락드려봐야죠”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임시완 씨에게 진심이 아니면 인사치레로 이야기하지 마라! 놀러 갑니다”라고 당부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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