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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중계 화면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재하며 “죄송해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예요”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을 잊지 않겠다”며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날 우루과이를 상대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승점 1점을 챙겼다. 오는 28일엔 가나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서 딘딘은 전날 SBS파워FM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많은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벤투가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말도 안 되게 갑자기 월드컵에서 난리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정도일 것 같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해당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딘딘의 발언을 두고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반면 축구 팬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솔직한 소신 발언이라며 두둔하는 입장들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