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2023년 더 커진다..14개 대회에 총상금은 4억500만달러

  • 등록 2022-10-30 오전 10:16:46

    수정 2022-10-30 오전 10:16:46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리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프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팀 챔피언십 둘째 날 18번홀에 모인 갤러리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시작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의 몸집이 더 커진다. 2023년 14개 대회로 확대하고 세계랭킹 15위 이내 톱랭커를 추가 영입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아툴 코슬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회장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팀 챔피언십에 참석해 “내년 14개 대회로 구성된 LIV 골프 리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올해와 같은 12개 팀을 유지하지만,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코슬라 회장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새해 추가 선수 영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새로운 스타의 합류를 예고했다.

BBC는 이후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까지 LIV 시리즈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6월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영국에서 첫 대회를 개막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8개 대회를 개최했다. 1회부터 7회 대회까지는 총상금 2500만달러, 8회 대회는 총상금 5000만달러 규모로 치러졌다.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이언 폴터(잉글랜드), 호아킨 니먼(칠레) 등이 PGA 투어 활동을 접고 LIV 골프로 이적했다.

내년 예정된 14개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LIV 골프는 지난 8월 “내년엔 북미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중동 및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개 대회의 총상금은 4억500만달러로 올해 2억2500만달러보다 1억8000만달러 늘어난다.

올해 열린 8개 대회는 미국에서 5개, 영국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 1개씩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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