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 가혹한 벌에 눈물…의복은 피범벅

  • 등록 2022-10-29 오후 1:10:18

    수정 2022-10-29 오후 1:10:1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슈룹’ 김혜수에게 가혹한 벌이 내려진다.

29일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 5회에서는 세자(배인혁)의 상태가 더욱 위중해지는 상황 속 중궁전에 갇힌 중전 화령(김혜수)의 모습이 다뤄진다.

앞서 4회에서는 국본을 향한 흉흉한 말을 내뱉던 무리들 앞에 보란 듯이 강건한 자태로 나타난 세자가 결국 국왕 이호(최원영)와 대신들 앞에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진 바 있다.

그동안 화령은 이호에게 알리지 못한 채 혈허궐에 걸린 세자의 치료를 직접 챙겨왔다. 세자의 상태를 가벼운 피부병 정도로 알고 있었던 이호는 믿기지 못할 광경에 당혹감을 표했다.

하루아침에 잿빛 먹구름이 드리워진 궁 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공기가 흐른다. 이 가운데 중전 화령에게는 ‘세자에게 접근 금지’라는 가혹한 벌이 내려앉게 된다.

5회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중궁전에서 벗어나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화령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겼다. 의복은 세자가 토해낸 피들이 말라붙은 자국들로 엉망이 돼 있어 세자가 쓰러진 후 화령이 어떤 시간을 보내왔는지 짐작케 한다.

이와 함께 중궁전에 유폐된 화령을 몰래 찾아온 성남대군(문상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형 세자의 상태를 익히 알고 있을뿐더러 외부에서 약재와 처방을 들여온 인물인 만큼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이날 밤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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