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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팬들과 가수가 한 팀이 되어 싸우는 스튜디오 팬들 파이터, 일명 ‘스.팬.파’가 펼쳐졌다. 케이윌 팀 박창근, 박장현, 이병찬, 손진욱, 김영흠은 청팀, 백지영 팀 김동현, 이솔로몬, 조연호, 김희석, 하동연은 홍팀으로 나뉘어 대결에 임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높은 점수가 나온 팀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 팬들에게는 포토타임, 굿즈 선물 등 다양한 팬 서비스가 제공되는 혜택이 주어졌다. 이에 각 팀의 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우승을 기원했다. 이어 손진욱과 김동현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각각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고, 김동현이 우승을 차지해 팬에게 대형 TV를 선물로 안겼다.
이솔로몬과의 대결에 앞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박창근은 “한우 획득보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라며 다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솔로몬은 자신 있게 선공에 나서 전영록의 ‘불티’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고, 화장실에 다녀온 박창근은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선곡, 상쾌한 기분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펼쳐 100점을 획득했다. 달달함으로 중무장한 이병찬과 조연호의 대결에서는 조연호가 100점을 받아 “병찬이에게 단맛을 제대로 보여줬다”라며 만족해했다.
팬들에게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는 대결과 스페셜 유닛 대결도 펼쳐졌다. 특히 스페셜 유닛 무대에서는 청팀 이병찬이 출격했고, 류영채와 임지민이 특별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진수병찬으로 크레용팝의 ‘어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노란색 스카프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깜찍한 퍼포먼스로 미소 짓게 했다. 무대가 끝난 후 임지민은 진수병찬이 재결성한 이유에 대해 “병찬 삼촌이 무조건 이긴다고 치킨 사준다고 유혹했다”라고 밝혔고, 류영채 또한 “저에게 용돈 5만 원을 줬다. 이유가 있더라”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영흠과 김희석이 치열한 접전 끝에 홍팀 4승, 청팀 3승을 획득했고, 마지막 2승을 걸고 대장전이 진행됐다. 각 팀에서 믿을만한 한 사람을 대장으로 선발하는 기준에 따라 청팀에서 박창근, 홍팀에서는 이솔로몬이 발탁됐다. 두 사람은 각각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와 김신우의 ‘귀거래사’로 대결에 나섰고, 박창근이 20표 차이로 이겨 청팀에게 최종 우승을 안겼다. 이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함께 기뻐했고, ‘국가부’ 요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훈훈하게 마무리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TV조선에서 야심차게 선보이는 ‘국가가 부른다’는 국민이 원하면 뭐든지 부르는 대국민 노래 민원 해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