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2호 골 폭발…토트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 등록 2020-12-04 오전 8:35:06

    수정 2020-12-04 오전 8:35:06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0점(3승 1무 1패)이 된 토트넘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LASK가 승점 7점(2승 1무 2패)으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 동률을 만든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밀린다.

전반에는 LASK의 기세가 매서웠다. LASK는 전반 6분과 21분 등 토트넘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결국 선제골은 LASK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LASK가 역습 기회를 맞았고 페터 미콜의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가레스 베일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베일,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돼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진 손흥민은 후반 11분 해결사로 변신했다.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중원에서 빠르게 공을 몰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LASK의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예선 1골)을 기록하고 있던 손흥민은 올 시즌 12호 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2-1을 만들었지만 후반 39분 LASK의 요하네스 에게스타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41분 토트넘은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델리 알리가 마무리하면서 다시 균형을 깼다. 하지만 후반 48분 LASK의 마무두 카라모코에게 한 골을 내주며 이날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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