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소율 "희율 엄마·문희준 아내 행복하지만…자아 찾고 싶어"

  • 등록 2020-10-08 오전 8:34:47

    수정 2020-10-08 오전 8:34:4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크레용팝 출신 소율이 가수로 다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미쓰백’(사진=MBN)
8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기획 남성현, 연출 안동수 김지은)에서는 오랜만에 가수로 다시 돌아오는 소율의 노래와 춤 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MBN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소율은 2016년 활동을 중단, 다음 해 문희준과 결혼해서 딸 희율이를 낳았다. 오랜만에 가수로 카메라 앞에 선 소율은 한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와 남다른 귀여움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소율은 과거 그룹으로 활동 당시 너무 바빠서 일주일 내내 밴에서 생활하며, 차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만 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놔 놀라움을 안긴다.

어느덧 가수가 아닌 엄마로만 산 지 3년 차가 된 소율은 “희율 엄마, 남편의 아내로 살아서 되게 화목하고 행복하지만, 그래도 뭔가의 허전함이 있다. 자신을 많이 내려놓고 3년을 살았는데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저 박소율로의 자아를 찾고 싶다”라면서 ‘미쓰백’을 향한 당찬 의지와 포부를 전한다고. 뜨거운 소율의 열정에 남편 문희준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율은 활동과 함께 중단했던 춤 연습을 위해 댄스 학원을 찾는다. 연습한 것을 보여줄 수 있냐는 제안에 소율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빼지 않으며 당당히 무대로 나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할 예정이다. 이를 지켜본 송은이는 “저 흥과 끼를 감추고 어떻게 3년을 살았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 과연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소율이 보여줄 무대는 어떨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소율의 모습은 8일(오늘)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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