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MBC ‘나 혼자 산다’ 본방송 직후 방송된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에서 이들은 뉴욕 감성의 분장을 하고 브로드웨이 콘셉트의 촬영지로 향했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라디오스타’ 세트장이었고, 여은파는 제작비 0원을 고집하는 제작진들에게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먼저 여은파는 첫 코스로 에어로빅 안무로 이루어진 화사의 대표곡 ‘힙’과 함께 전신 운동에 나섰다. 박나래(조지나)는 꿀렁거리는 몸짓으로 느낌 있게 동작을 소화해냈지만, 한혜진(사만다)은 삐거덕거리는 ‘로봇 댄스’로 뻣뻣한 관절을 뽐냈다.
이어 골반 근육 강화를 위해 ‘마리아’ 댄스에 돌입, 복잡한 손동작에 한혜진은 박자를 파괴하며 헤맸다. 화사의 “꼬만!”이라는 힘찬 외침과 함께 ‘꼬만춤’이 시작되자, 충격을 받은 듯 털썩 주저앉기도. 그러나 박나래는 부캐 ‘아가저씨’를 소환해 생닭을 연상케 하는 요염한 몸짓으로 모두의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닭죽’ 시식에서는 오만상을 찌푸리며 “와~ 보는 거보다 더 맛없어”라고 탄식하는 박나래(조지나)와, 몸까지 부르르 떨며 “토할 것 같아”라며 글썽이는 화사(마리아)가 멀고도 험한 다이어트의 길을 생생하게 그려내 전국 다이어터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여은파는 ‘라라랜드 파티’ 콘셉트에 맞게 3인 3색의 드레스를 장착, 화사한 의상과는 달리 어두컴컴한 지하 주차장으로 향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은파’는 매주 금요일 밤 6시 유튜브 공식채널 ‘나혼자STUDIO’에서 ‘매운맛’ 버전을, ‘나 혼자 산다’의 본방송이 끝난 직후 밤 12시 50분엔 ‘순한맛’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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