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임직원 급여 반납

  • 등록 2020-04-09 오전 8:14:04

    수정 2020-04-09 오전 8:14:04

K리그 ‘사회적 거리두기’ 엠블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차원에서 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연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극복과 축구계에 불어닥친 한파에 대한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나서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4월분 급여부터 연맹 임원은 월 20%, 직원은 월 10%씩의 급여를 반납한다. 임직원들이 반납한 급여는 개막 이후 경기 개최와 리그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비들을 정상적으로 집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지구적 재난으로 이어지며 세계 경제가 극심한 불황에 빠졌다. 특히 스포츠업계는 이전 어느 때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올림픽이 연기되고 세계 각국의 프로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리그의 중단은 입장수입, 스폰서수입, 중계권료 등 구단 수입의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구단의 재정위기 뿐 아니라 주변 산업의 침체로 연결된다. 미국과 유럽 프로스포츠계에서는 이미 선수단 연봉 감축을 비롯, 각 구단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조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 개막의 무기한 연기로 인한 각종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며 “연맹도 K리그 전체 수입 감소분 예상치 측정과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리그 경기수 축소가 확정되면 연맹과 각 구단들의 재정적 어려움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털어놓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