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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평균 페널티킥 성공률 79.2%
1983년 출범 후 K리그는 총 1만6418경기를 치렀고 페널티킥은 총 2109번 나왔다. 경기당 평균 약 0.128개 꼴로 페널티킥이 나온 셈이다.
페널티킥 성공 횟수는 1671회, 실패 횟수는 438회다. K리그 평균 페널티킥 성공률은 약 79.2%가 된다. 현존하는 구단 가운데 페널티킥 성공률이 가장 높은 구단은 123회 중 106회(86.2%)를 성공시킨 전남이다. 그 뒤로 수원이 115회 중 99회(86.1%), 제주가 147개 중 124회(84.4%) 순이었다.
페널티킥 성공률이 가장 낮은 구단은 22개 가운데 14개(63.6%)를 성공 시킨 아산이다. 페널티킥을 많이 내준 순서는 제주(171회), 울산(166회), 부산(149회), 포항(146회) 등이었다.
△노상래, 페널티킥 성공률 100%
개인 통산 12번의 페널티킥 중 11번을 성공시킨 부산 미드필더 호물로도 페널티킥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호물로는 지난 2019년 3월 30일 K리그2 부천전에서 K리그 사상 최초로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역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나온 두 번의 페널티킥(2017, 2019)을 모두 찬 주인공이기도 하다. 호물로가 마지막으로 성공시킨 페널티킥은 2019년 12월 8일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을 꺾고 부산을 승격으로 이끈 페널티킥 결승골이다.
△페널티킥 선방률 1위는 서울 유상훈
페널티킥 선방률이 무려 50%가 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서울의 수문장 유상훈이다. 유상훈은 총 15번의 페널티킥 중 8번을 막아내며 53.5%의 선방률을 보였다. 유상훈 다음으로 선방률이 높은 전상욱, 김승규가 36.8%(각각 19회 중 7회)인 것을 감안했을 때, 유상훈의 수치는 단연 돋보인다..
K리그에서 페널티킥 선방 횟수가 가장 많았던 골키퍼는 김병지로 총 94회의 페널티킥 중 22회를 막았다.
△페널티킥 선언 최다는 ‘핸드볼’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 페널티킥은 총 854회가 나왔다. 전반에 322회, 후반에 532회 나왔다. 페널티킥 사유로는 ‘핸드볼’ 반칙이 169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를 걸어 넘어뜨린 ‘트리핑’이 164회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상대 선수를 미는 ‘푸싱’이 147회, ‘태클’이 100회, ‘킥킹’이 46회 있었다.
△페널티킥 방향은 ‘왼쪽’, ‘오른쪽‘, ’가운데‘ 순
2013년 이후 나온 총 854회의 페널티킥 가운데 성공 횟수는 657회였다. 이를 공의 방향으로 나누면 왼쪽이 330번, 오른쪽이 236번, 가운데가 91번이다.
약 86.1%가 왼쪽 혹은 오른쪽이었지만 유독 가운데를 선호한 선수들도 있었다. 전남, 강원 등에서 활약한 웨슬리는 총 6개 중 3개를 성공시켰는데 3개 모두 가운데였다. 실패한 3개 가운데 2개 역시 가운데를 노렸다. 2008시즌 부산에서 데뷔 후 K리그 통산 190경기를 뛴 강승조는 2013년 이후 총 5개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고, 가운데가 3개, 왼쪽이 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