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왕 이천수’ 설 특집…설현부터 민아까지 AOA 떴다

  • 등록 2019-02-05 오후 7:19:50

    수정 2019-02-05 오후 7:19:50

‘제기왕이천수’ AOA (사진=H ENT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깜짝 출연이다. ‘제기왕 이천수’에 슈퍼 아이돌이 등장했다.

국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설현을 비롯한 AOA가 ‘제기왕 이천수’의 첫 번째 아이돌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홍명보 자선축구를 통해 최용수, 이영표, 김태영, 김병지, 송종국, 최태욱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타들과 대한민국의 프라이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지소연, 심서연 등 여자축구대표팀 스타들을 불러모아 화려하게 막을 올린 ‘제기왕 이천수’는 이제 그 무대를 연예계로 넓혔다.

첫 주인공으로 AOA가 나타났다. 지금까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에선 볼 수 없는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 ‘제기왕 이천수’에 등장한 셈이다. 설현·민아·지민·유나·혜정·찬미 등 AOA의 여섯 천사들이 등장하자 어느 새 ‘아재’가 된 이천수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한편으론 쑥스러워했다. “에이스 오브 앤젤, AOA입니다”란 말에 이천수는 처음 본다는 듯 “누구시죠”를 외쳐 분위기를 웃음 가득하게 만들었다. 이어 “(북한산에서)3년간 제기만 찼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그냥 물러설 AOA가 아니다. 지민이 곧바로 “며칠 전 방송에서 뵀다”고 받아치며 이천수와 신경전부터 지지 않았다. 한 술 더 뜨는 이천수는 “제가 옛날에 축구를 좀 했어요”라고 소개하자 AOA는 “알아요”라고 응수하며 또 한 번 설전에서 승리한다.

‘제기왕이천수’ AOA (사진=H ENT 제공)
이어 벌어지는 본격적인 제기차기 대결. 이천수가 패하면 다시 북한산으로 입산하는 게 ‘제기왕 이천수’의 규칙이다. 다만 제기가 서투른 AOA와 정면 대결은 이천수의 당연한 승리를 끝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몇 가지 핸디캡이 AOA에 주어졌다. 제기를 차다가 잡으면 다시 차서 횟수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AOA 6명이 찬 제기의 합과 이천수 홀로 찬 제기의 합을 비교하고 AOA의 제기차기 횟수에 곱하기 2를 하게 된다. 여기에 AOA는 이천수가 제기를 찰 때 야유 등으로 방해까지 할 수 있다.

경기가 시작됐다. 래퍼 찬미가 제기를 두 번 차고는 잡은 뒤, 한 번 더 차면서 순식간에 6개를 기록했다. 이에 이천수는 긴장하게 되고, 혜정과 유나, 지민, 민아가 “도전”을 외치며 모든 신경을 집중, 제기를 찬다. 결국 마지막 멤버인 설현을 앞두고 AOA는 총 18회를 기록한다. 드디어 반짝이 의상을 입고 나타난 설현, 각오도 다부지다. 연습을 했는데 처음에 3번, 두 번째 4번을 차면서 제기에 빨리 익숙해져 AOA 동료들의 환호를, 이천수의 탄식을 유도한다. 설현은 과연 몇 개를 찰까. 그리고 월드컵 멤버들을 상대로 9연승을 일궈낸 이천수는 10연승까지 달릴 수 있을까. 설날 당일 블록버스터급 콘텐츠가 국민들 휴대폰을 찾아간다.

‘제기왕이천수’ AOA (사진=H ENT 제공)
맘스터치와 함께하는 ‘제기왕 이천수’의 AOA 동영상은 ‘터치플레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이천수는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제기차기의 붐이 일어나는 등 우리 전통의 놀이가 다시 주목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기왕 이천수’를 통해 발생하는 기부금은 순직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모든 출연자가 1번 찰 때마다 1만원씩 장학금을 적립하게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