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 무에타이 챔피언과 대결

  • 등록 2017-05-02 오전 8:34:00

    수정 2017-05-02 오전 8:34:00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28·싸비MMA)이 종합격투기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연은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9에서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의 라파엘 피지에프(24·푸켓탑팀)와 맞붙는다.

김승연은 ‘주먹이 운다 시즌 4’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과 프로 못지않은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승과 함께 지난 2015년 5월 ROAD FC 023에 출전하며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같은 해 10월 ‘체조 파이터’ 정두제를 단 30초 만에 쓰러뜨리며 단숨에 라이트급 신성으로 급부상했다.

김승연에 맞서는 라파엘 피지에프는 39승 7패의 입식 전적을 보유했으며 3개의 무에타이 챔피언 벨트를 갖고 있는 강자다.

화려한 경력을 통해 강력한 타격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파이터다. 지난 2015년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치른 3번의 경기 모두 단 1라운드 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김승연과 라파엘 피지에프가 만난다. 두 선수 모두 비슷한 시기에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승연과 라파엘 피지에프는 토너먼트뿐만 아니라 향후 ROAD FC 라이트급을 이끌어 나갈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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