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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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일본 야구의 전설’이자 자랑스런 한국인인 장훈씨가 고쿠보 일본 대표팀 감독을 향해 쓴 소리를 날렸다.
장훈씨는 22일 고정 출연중인 TBS ‘선데이 모닝’에서 “한국과 4강전서 오타니를 교체한 것은 고쿠보 감독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장훈씨는 “선발 투수는 완투가 꿈이다. 불펜 투수에게 뒤를 맡기는 건 미국 야구의 단점을 흉내내는 것일 뿐”이라고 강하게 꾸짖은 뒤 “한국 타자들이 오타니를 너무 싫어하고 있다. 그날의 오타니는 대단했다. 결승에서 마지막으로 던지게 하게 하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생각이 너무 안일했다. 고쿠보 감독의 방심이었다. 이 멤버로 이기지 못하는 건 분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