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 장나라 위해 수술까지 미뤘다

  • 등록 2014-12-26 오전 9:04:57

    수정 2014-12-26 오전 9:04:57

25일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70대로 돌아간 신하균이 수술을 미뤘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마지막회에서는 원래의 70대인 최고봉으로 돌아가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간이 하루밖에 남지 않은 최신형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이별을 준비했고 “내일 크리스마스 행사하는데 제 기획안이 뽑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꼭 와야 한다”는 은하수(장나라 분)에게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날 밤 자신의 침대에 누워 마지막을 기다리던 신형은 조금씩 70대 노인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은하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집 밖으로 사라졌다.

이후 최고봉의 모습으로 돌아온 최신형을 본 최대한(이준 분)은 “아버지,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신 거냐”며 경악했고 “병원 가자. 지금이라도 당장 수술하자”며 눈물로 애원했다.

이에 최신형은 “그래, 병원 가자. 그런데 내일 하루만”이라고 수술을 미뤘다. 그리고 “약속을 했다. 내일 행사장에 꼭 가기로 했다. 거기만 갔다가 바로 병원으로 가겠다”며 은하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술을 미루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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