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토요일은 '무한도전'..시청률 상승 속 土예능 정상 굳건

  • 등록 2014-12-21 오전 8:11:44

    수정 2014-12-21 오전 8:54:55

무한도전 토토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역시 토요일, 토요일은 ‘무한도전’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일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지난 주 시청률보다 1%P 이상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KBS2 ‘불후의 명곡’은 10.8%, SBS ‘스타킹’은 9.4%로 나타났다.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토토가’의 서막이 오른 날이었다. 출연진이 공개될 때마다 기대를 높이고 있는 ‘무한도전’의 ‘토토가’는 1990년대 감성을 깨울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토토가’의 출연가수를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남과 김종국 콤비로 19년만에 대중 앞에서 부활한 ‘터보’를 마주했다. 션과 지누의 조합도 성사됐다. 유진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바다와 슈만으로도 예전 SES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최강의 솔로군단’으로 꼽힌 조성모, 이정현, 김건모까지 합세했다.

방송과 함께 공개되는 이들의 ‘스틸컷’은 보는 것만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로고가 붙어있지 않다면 그 시절 그 모습이라해도 믿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금껏 보지 못한 그야말로 ‘역대급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정 캐릭터나 사람을 넘어, 1990년대라는 시대 자체와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토토가’는 18일 본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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