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나라, 계약결혼 발각에도 "장혁 사랑한다"

  • 등록 2014-08-01 오전 9:22:07

    수정 2014-08-01 오전 9:22:07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장혁을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7월31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0회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계약 결혼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위기가 닥쳤다.

이날 이건과 김미영의 이혼합의서를 발견한 이건의 계모(나영희 분)는 건을 몰아내기로 결심, 두 사람의 계약 결혼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다음날 신문 기사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왕회장(박원숙 분)은 “어디서 못된 재벌 흉내를 내고 있냐”며 기함했다. 집안 어른들도 모두 모여 두 사람을 추궁했다.

김미영의 모친(송옥숙 분) 또한 이른 아침부터 찾아와 딸을 데려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김미영은 “나 저 사람 좋아한다.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저 사람 나한테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며 이건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또 모친에게 억지로 끌려 나와서도 “그렇게 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사랑 없이 결혼했으니까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도 동의했다. 나도 똑같이 잘못했다”며 이건 편을 들었다.

하지만 김미영의 모친은 “제발 미영씨 데려가지 말라. 잘못했다”는 이건의 애원에도 “다른 건 몰라도 하나는 안다. 네가 우리 딸 마음 아프게 한 거, 비참하게 한 거 그건 내가 정확히 안다. 그거면 내 딸 여기 둘 이유가 없는 거 아니냐”며 이건의 손을 뿌리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미영과의 약속 장소로 향하던 이건이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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