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또 실패. 5이닝 6실점 부진(종합)

  • 등록 2014-04-28 오전 8:19:31

    수정 2014-04-28 오전 8:19:31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서 힘껏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A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4승에 또 실패했다. 시즌 2패째.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했지만 5이닝 동안 9피안타 1사구 3탈삼진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23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승리 추가 실패다.

악재가 겹친 등판이엇다. 4일 휴식 후 등판, 낮 경기에 대한 부담, 잇단 수비진의 실수까지. 류현진 홀로 버텨내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

스타트 부터 조짐이 썩 좋지 못했다. 톱 타자 찰리 블랙먼과 브랜든 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타자들을 막아내며 실점은 없었지만 불운의 서막은 이미 열려 있었다.

2회엔 2아웃을 잡고도 실점을 했다.

2사 1루서 투수 호르헤 데라로사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맞은 것이 뼈아팠다. 이 공을 유격수 저스틴 터너가 악송구 하며 2사 2,3루로 위기가 불어났다. 결국 블랙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반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이후 두 이닝은 삼자 범퇴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5회 다시 첫 타자 블랙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반스의 희생 번트 때는 류현진이 스스로 실책을 범하며 무사 1,3루를 자초했다. 결국 1루 주자 반스가 도루를 시도하다 1,2루 사이에 갇힌 사이 블랙먼이 홈으로 파고들어 3점째를 내줬다.

류현진은 6회,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선두 타자인 저스틴 모노에게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고 놀란 아레나도에겐 빗맞은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때 좌익스 반슬라이크의 송구가 어이없게 홈으로 향하는 사이 아레나도는 2루까지 향했다. 무사 2,3루. 류현진도 더 이상은 버티지 못했다. 올 시즌 단 한 개의 홈런도 없었던 조쉬 러틀리지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고, 결국 브랜든 리그에게 마운드를 내준 뒤 덕아웃으로 향했다.

다저스는 1회, 톱 타자 디 고든의 내야 안타 뒤 연속 도루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1-6으로 맥없이 패했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2.12에서 무려 1점 이상 높아진 3.23이 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