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발서밋' 30일 평창서 첫 개최

  • 등록 2013-01-17 오전 9:19:19

    수정 2013-01-17 오전 9:19:19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전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유엔총회’로 불리는 글로벌 개발서밋이 대회사상 처음으로 오는 30일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위원장 나경원)이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전세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

글로벌 개발서밋은 대회사상 처음으로 동계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 정부와 조직위원회,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합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세계의 지도자들이 모여 지적장애인들의 건강과 사회적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는 김 총리와 수치 여사, 반다 대통령 외에 나경원 조직위원장과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심슨 밀러 자메이카 총리, 제레미 헌트 영국 보건부장관, 위원장, 캐롤라인 모나코 공주 등 전세계 지도자들과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디켐베 무톰보와 야오밍, 중국 배우 장쯔이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밋에 참가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는 29일 서밋 사전모임과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하고 30일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지적 장애인의 빈곤과 사회적 소외의 악순환 근절’을 주제로 정한 이번 서밋은 나경원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려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지고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 국회의원인 수치여사의 기조연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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