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前남편 조성민, 6일 사망..왜?

  • 등록 2013-01-06 오후 1:38:00

    수정 2013-01-06 오후 2:10:46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조성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고 최진실 전 남편이자 전 두산베어스 2군 재활코치, 조성민이 갑자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성민은 6일 오전 서울 도곡동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성민은 여자친구 A씨에게 메시지로 “내가 없어도 잘 살아라”라는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신저) 메시지를 보냈다. 조성민은 평소 신변을 비관하며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의 카카오톡은 흑백 사진과 함께 “하느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조성민과 친분 관계에 있는 연예 관계자 B씨는 “지난해 10월 두산과 재계약이 실패하면서 낙심이 컸던 것 같다. 그 이후 몇 차례 연락을 했는데 답변이 없어서 많이 힘든가 보다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두산 재계약 문제와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그를 힘들게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12월에는 폭행 구설에도 휘말혔다. 복합적인 문제가 그를 힘들게 했을 거라는 전언이다.

두 아이들과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환희를 데리고 야구장에 가는 등 아이들과는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고 최진실·진영 남매의 일을 돌봤던 서상욱 마이네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뭐라 할 말이 없다”며 “남겨진 두 아이들이 걱정된다”고 애달퍼했다. 그는 “조성민과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최진실 4주기 추도식에서도 그를 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성민은 지난 2000년 12월 고 최진실과 결혼했다. 스포츠계 연예계 톱스타의 결혼은 ‘세기의 결혼’으로 불리며 당시 큰 화제였다. 이듬해 2001년 아들 환희를 낳고 2003년 딸 준희를 얻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으나 2004년 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이후 고 최진실은 2008년 10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어 고 최진영이 2010년 3월 누나의 뒤를 따르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 최진실·진영 남매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언론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