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호주프로리그(ABL)가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현 소속구단인 시드니 블루삭스는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위해 이 기간 동안 구대성을 아시아시리즈 참가팀 퍼스 히트로 트레이드 하기로 동의했다.
이에 ABL는 아시아시리즈를 주최하는 KBO에 호주 야구의 저변 확대와 홍보를 위해 한국 출신인 구대성을 잠시 퍼스로 옮겨 아시아시리즈에 출전시키겠다고 제안했고, KBO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구대성은 지난 2010년 9월 은퇴한 이후 2년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아시아시리즈 2012는 다음 달 8일(목)부터 11일(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은 롯데 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