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민, 16살 연하 아내 첫 공개…'안타까운 결혼 사연'

  • 등록 2012-09-06 오전 9:50:37

    수정 2012-09-06 오전 9:50:37

이경흔씨와 코미디언 박세민 부부(제공=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코미디언 박세민이 방송 최초로 16살 차의 아내를 공개했다.

박세민은 6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이경흔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털어놨다.

박세민은 “양가의 허락을 받고 결혼식을 하려했는데 혼인신고를 했다는 기사가 먼저 나와버렸다”며 “처가 쪽에선 아직도 우리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흔씨도 “어머니를 제외한 아버지, 언니에게도 결혼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아버지와 언니는 나의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렸다.

박세민은 현재 각각 고등학교,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박세민 이경흔씨 부부는 지난 2008년 한 케이블 방송 타로 상담프로그램에서 진행자와 상담사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경흔씨는 “처음 두 딸을 만나러 가는 날 막내 딸이 내게 ‘엄마’라고 부르며 뛰어왔다”며 “남편의 자상한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민은 ‘장인어른을 위한 영상편지’를 남겨 녹화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우리 부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그 날의 사건’이라는 주제로 가슴 속 깊이 숨겨두었던 스타 부부들의 말 못할 사연들 공개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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