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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어딜 가도 클럽 분위기로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신예 힙합 4인조 M.I.B가 받고 있는 찬사다. 그 만큼 M.I.B의 음악은 신이 난다는 것이다.
데뷔 전 멤버 1명씩 순차적으로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스핀오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서도 팬카페가 개설될 정도로 높아졌던 M.I.B에 대한 기대감은 이제 뜨거운 환호로 바뀌고 있다.
“멤버 4명이 모두 확정돼 연습을 시작한 게 1년이 넘었어요. 엄청 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1년이 지난 후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막상 데뷔를 하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그룹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 가요계에서 이들이 선택한 장르는 힙합이다. 리쌍, t윤미래, 타블로가 힙합으로 건재를 과시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힙합은 주류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M.I.B 멤버들은 하나같이 “다른 대중음악들에서 들려주는 메시지와 달리 힙합은 내 가치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좋다. 예전부터 힙합으로 대변되는 흑인음악에 빠져들었다”고 힙합 예찬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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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B에서 유일한 보컬인 강남은 또 “오직(5Zic)과 크림(Cream), 심스(Sims)가 던지는 랩을 버무려 완성시키는 게 내 역할”이라며 “일본음악보다 한국음악이 아시아의 대세가 됐다. 아시아에서 1등을 하고 싶어 한국에 왔고 M.I.B라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목표를 분명히 했다.
이제 가수로 첫발을 내디뎠을 뿐이지만 이들의 포부는 컸다. 한국 대표 힙합그룹이 되겠다는 것이다.
“힙합그룹 얘기가 나오면 대중들이 바로 `M.I.B`를 떠올리게 만들고 싶어요. 이번 활동에 이어 공연도 하면서 인지도를 넓혀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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