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천만불 전쟁' 2차전 출발이 좋다

  • 등록 2011-09-03 오전 11:52:51

    수정 2011-09-03 오전 11:52:51

▲ 양용은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첫째 날 경기에서 2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에 오른 양용은은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로이 매티슨(미국)에 1타 뒤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제리 켈리(미국), 찰 슈와첼(남아공)도 양용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 잡으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을 26위를 달리고 있는 양용은은 2주 뒤 열리는 3차전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은 무난해 보이지만 최종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좀 더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BMW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70위 이내의 선수들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페덱스컵 랭킹 9위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최경주는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2위에 머물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와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은 나란히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3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 65위와 66위인 위창수, 앤서니 김이 3차전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중상위권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일정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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