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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고 있는 신인그룹 엠블랙. 다섯 남자들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자신이 생각하는 나머지 네 멤버들의 실제 모습과 성격을 적어달라고 종이와 볼펜을 내밀자 멤버들의 웃음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크크크.”
“정말 솔직하게 잘 써야 된다.”
리더 승호가 자신에 대해 잘 써달라고 눙치듯 으름장을 놨다. 하지만 승호의 당부는 순식간에 허공에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다섯 멤버들의 거침없는 폭로전이 시작됐다.
“준이 너는 좀 씻어야 돼.”, “뭐야, 정말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거지?”
멤버들의 유쾌한 공방이 오갔다. 다음은 엠블랙이 밝힌 솔직담백한 엠블랙의 모습을 멤버들의 입과 글을 빌어 정리해봤다.
◇ 승호, '만능맨' 하지만 '다크서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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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 '털글라스'? 알고보면 '깔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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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부반장이다. 별명은 수염과 전매특허인 선글라스 때문에 ‘털글라스’다. 무게감 있는 모습과 달리 입담이 좋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남자답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배려심이 많다. 자취 경력이 있어 요리도 제법 잘한다. 하지만 ‘깔끔병’은 멤버들에게 ‘안습’이다.
◇ 이준, '4차원'과 '더티남'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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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멤버들이 꼽은 ‘가장 안 씻는 멤버’이기도 하다. 깨끗한 이미지와는 정반대다.
“좀 씻었으면 좋겠어요.”(미르, 지오)
하지만 몸 하나만은 ‘명품’이다. 그런데 운동 중독증이 있다. 새벽에 운동하는 것이 취미다.
◇ 천둥, '달콤남' 하지만 개그는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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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문제는 개그감각이다. 유머는 정말 NG다.
“개그 감각 좀 키웠으면 좋겠어요.”(미르)
◇ 미르, '분위기 메이커' 혹은 '악취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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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자신의 추한 모습을 보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해요.”(이준)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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