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새롭게 진행을 맡게 된 국군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팀이 깜짝 출연했다.
공유는 3일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는 국군방송 라디오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서울 FM 96.7㎒)의 진행을 맡았다.
공유가 이날 첫 방송을 위해 마련한 깜짝 이벤트는 연예계 절친스타 이천희와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것. 공유가 라디오 방송 중 전화연결을 시도했을 때는 마침 이천희가 제주도에서 '패떴'을 촬영중에 있어 이날 방송에는 자연스럽게 이천희를 비롯, 김수로, 이효리, 박예진 등 '패떴'의 주요 출연진들이 번갈아가며 목소리 출연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 인사를 주고 받은 공유와 이효리는 재치있는 입담을 서로 주고 받아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공유는 이에 “저도 (성)유리 씨한테 얘기했는데 중간에서 유리씨가 저희를 못 만나게끔 방해를 하더라구요”라며 눙을 쳤고 이효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군 복무 마치고) 언제 한번 시간 내서 밥 한 번 먹을까요?”라고 화답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이효리의 밥 한번 먹자는 제안에 공유는 “예. 언제 한번 이천희씨와 함께 나오세요. 면회를 오시던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는 “아, 제가요?”라며 웃으며 넘겼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공유에게 MC 본능을 발휘하며 질문 하나를 던지기도 했다. 패밀리 멤버들 중 한 사람과 더 통화를 해야 한다면 어떤 사람과 통화를 하고 싶냐고 물은 것.
공유는 이에 “이효리 씨랑 계속 통화하면 안될까요?”라고 재치있게 말을 건넸고, 이효리는 "굿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1월4일 입대한 공유는 9월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다.
▶ 관련기사 ◀
☞공유 "보고 싶다, DJ 상민"...미니홈피서 故 이언 그려
☞공유-노유민, 문희준과 지성의 군대 후배됐다...연예병사 최종 합격
☞"미안해..." 군 복무 중 공유, 故 이언 빈소 조용히 찾아
☞공유-노유민-김재덕, 연예병사 1차 관문 통과
☞공유 군대 가도 인기, 日 사진집 초판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