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힙합 가수 김디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에 뜻을 같이 했다.
김디지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느낀점...’이란 제목의 글을 달고 “민심은 천심”이라는 내용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장문의 글을 이어나갔다.
김디지는 이런 광우병 괴담 유포에 대한 검찰의 법적 처벌 시사에 대해서도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북괴 좌파 빨갱이라는 말을 쓰면서 현 정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운운하느냐”며 “그냥 (국민들이) 미친소 먹기 싫다고 하는 건데 왜 자꾸 오바햐냐?”고 따금한 지적을 덧붙였다.
김디지는 정부 한 고위 관계자에게 "왜 설설기면서 (미국과) 외교 협상을 하냐?"며 "일본 천황에게 인사도 하셨고 일본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것 같은데 일본처럼 검역주권의 강화와 국민 건강을 생각하는 정부 정책은 왜 본받지 않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국회의원 낙선' 김디지, "재도전? 블랙코미디는 이제 끝"
☞KBS, MBC 이어 '美쇠고기 수입문제' 심층 토론
☞연예인 美쇠고기 소신 발언, 국민 61.3% 긍정적..."용기있는 행동"
☞개그맨 노정렬, 9일 美쇠고기 수입반대집회 사회자 참여
☞美쇠고기 논쟁 '100분 토론' 시청률 폭등..."심야시간 6.5% 극히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