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영화계는...]영화노조 "단협, 전제작사 참여 유도"

  • 등록 2007-06-29 오전 10:43:06

    수정 2007-06-29 오전 11:12:18

▲ 지난 4월 열린 영화산업 단체협약 조인식(사진=영화진흥위원회)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산업 단체협약 시행에 대한 현장 영화인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이진환 사무처장은 “관련 교육 참석 인원과 문의전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며 “근로시간 등에 대한 실질적 제도를 마련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대다수지만 가족적인 분위기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현장 스태프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사무처장은 이어 “앞으로 이행 상황을 잘 주시할 예정이고 이번에 위임을 하지 않은 제작사에도 꾸준히 교섭 공문을 보내 전체 영화 현장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환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당분간 과도기에는 사측과 조합원간 오해나 불협화음이 생길 수도 있지만 조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영화 종사자들은 4대 보험 가입, 시간당 최저임금 3480원, 1주 66시간 노동 등 근로환경이 개선된다.

단체 협약은 제협에 권리를 위임한 28개 영화사의 제작 현장에 종사하는 조합원 중 7월1일 이후 근로 계약을 맺은 이들에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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