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강주은, 연매출 600억…"최민수보다 많이 벌어"

채널A '4인용 식탁'
  • 등록 2025-01-07 오전 8:22:19

    수정 2025-01-07 오전 8:22:19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연 매출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지난 6일 방송한 채널A ‘4인용 식탁’에는 강주은과 절친 오현경, 안문숙, 김윤지가 만나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주은은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해 절친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윤지를 제외한 강주은, 오현경, 안문숙은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 강주은은 연 매출을 묻는 질문에 “600억 정도 된다”며 “안문숙 씨는 1100억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홈쇼핑 에피소드를 전하며 “젓갈 종류를 파는 홈쇼핑이었다. 너무 맛있게 만드는 명인이 있으시다. 내가 명인의 팔짱을 끼고 ‘많은 젓 종류 중에 가장 맛있는 젓이 명인의 젓이에요’ 말한 적이 있다”며 “카메라맨들이 웃겨서 초토화됐다. PD가 ‘젖이 아니고 젖갈’이라고 해서 정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또 강주은은 방송 중 최민수가 난입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누가 그렇게 하냐. 내가 일하고 있는데 남편이 무슨 정신으로 찾아오나”라며 “스튜디오인데 어떤 남자가 막 왔다갔다 했다. ‘저 사람 누구지?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가까이 올수록 제 남편이었다”고 떠올렸다.

강주은은 “욕이란 욕은 제 머릿속에 있었다”며 “다른 소리를 하고 절 도와주지도 않았다. 또 다시 이러면 용돈 자체가 없어질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은 “강주은 씨 수입이 더 많죠?”라고 물었고 강주은은 “당연하다. 세금을 더 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주은은 “이게 제 꿈이었다. 저는 처음에 남편을 만났을 때 치대 진학을 포기하고 남편을 믿고 한국에 왔었다”며 “10년 주부 생활을 했는데 저에게 너무 어려웠다. 제가 버는 돈이 없지 않나.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사는 게 제 자존심을 너무 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 시작했을 때 ‘이제 급여를 받는데 이건 내 돈이고 자기 돈은 자기 거야?’ 물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주은이가 번 돈도 주은이 거고, 내가 번 돈도 주은이 거’라고 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는 항상 신나게 지내면서 뭘 사더라도 ‘네 것도 내 거고 내 것도 내 거잖아’ 항상 이랬다”며 웃어 보였다.

또 강주은은 “거기에 대한 비하인드도 있다. 이 말이 물질적인, 금전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이 남자의 모든 사고와 불편한 면도 내 거다. 나의 어려운 점도 내가 책임지겠다는 마인드로 살아가겠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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