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도 안 남은 김혜성 계약 마감 시한…MLBTR “예측 어렵다”

  • 등록 2025-01-03 오전 8:39:24

    수정 2025-01-03 오전 8:39:24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하는 김혜성의 포스팅 협상 마감이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행선지에 대한 예측이 어렵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김혜성(사진=연합뉴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오늘 야구계에서 주목할 사항’으로 김혜성의 ‘마감 시한’을 꼽았다.

지난달 5일 MLB 사무국이 포스팅 공시한 김혜성의 계약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개장 때 김혜성을 FA 상위 50명 중 26위로 꼽으며 3년 2800만달러(약 412억원) 계약을 예측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4시즌을 앞두고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계약(6년 1억 1300만달러)을 했다. 비슷하고, 또 다르게 김혜성의 계약은 예측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소문이 거의 없다”며 “지금은 어떤 구단이 김혜성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없다. MLB 구단이 김혜성의 마음에 드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김혜성은 2025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 소속 구단 키움의 동의를 얻어 포스팅으로 MLB에 도전한 김혜성은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2025년에는 MLB에서 뛸 수 없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김혜성의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3루수로 뛰는 데에도 어려움은 없다”며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다재다능한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할만한 팀”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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