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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24일(현지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지난달 월드컵 예선에서도 머리로 2골을 넣은 이재성은 최근 절정의 헤더 슛 감각을 자랑하며 시즌 3호 골에 성공했다.
지난 9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이재성의 2경기 연속 골이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끈 뒤 국가대표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2연전을 뛰고 리그로 돌아와서도 골 맛을 봤다. 골을 넣은 상대가 친정팀 홀슈타인 킬이라 세리머니는 별도로 하지 않았다.
마인츠는 3-0으로 완승해 분데스리가 최근 2연승을 포함, 4경기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승점 16을 쌓아 8위에 올랐다.
이어 마인츠는 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킬의 공격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아르민 기고비치의 핸드볼 파울이 주심의 온필드 리뷰 끝에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부르카르트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추가 골을 뽑아냈다. 2골 차로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8분 이재성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1분에도 헤더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힌 이재성은 후반 24분 홍현석으로 교체됐다.
통계 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평점 7.7을 주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