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주식으로 2천→2억 번 출연자 "대출 받아 투자 후…" 충격

  • 등록 2024-11-12 오전 6:00:00

    수정 2024-11-12 오전 6: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주식으로 돈의 맛을 본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91회에는 숙박업소에서 야간 프런트 업무를 보고 있다는 50대 사연자가 출연했다.

30대 초반 일본으로 어학연수를 떠나 학교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로 번 돈 2천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2억을 벌게 된 사연자. 처음 주식 투자로 2억을 벌다 보니, 상한가 한 번에 1년 연봉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돈을 벌 생각이 들었고, 그 욕망으로 주식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벌어드린 수익은 이후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를 했지만 다 날렸다는 사연자. 이후 빚도 생기게 됐다고. 하지만 사연자는 이후 자동차 대출과 카드론, 사연자 명의로 된 아버지의 집을 담보대출을 받아 투자하기도 했고, 이후에도 대출을 받아 계속해서 투자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담보대출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쓰러지시면서 주식 투자를 멈추었다고. 50대가 된 지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라며 조언을 얻고자 했다.

서장훈은 “현재 수입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며 투잡을 하지 않고 버킷 리스트였던 애견 미용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워했다.

여기에 이용사 자격증이 있는 사연자는 “일반 미용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매력을 따질 때가 아니다”, 이수근 역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건 철없는 생각”이라며 열심히 일해 빚을 갚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하루에 10인분은 기본으로 먹지만 몸무게는 41kg밖에 안 나가는 다식 사연자의 이야기, 가정폭력과 돈 갈취로 멀어진 가족들과 화해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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