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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언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 ‘천하장사’라는 타이틀로 출연해 섬세한 곡 표현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언은 이름 그대로 힘찬 무대로 가왕석을 번쩍 들어올리겠다는 기세를 담아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황금 복근까지 장착하고 나타나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정교한 가창력으로 표현하며 첫 소절부터 판정단과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 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유승언은 무대를 마친 뒤 ‘헤라클레스’와의 합동 댄스 타임에서 요염한 몸짓에 유연한 동작으로 감출 수 없는 예능 감각까지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판정단 전진은 “현역에서 춤 연습을 하고 있는 아이돌 느낌이 난다”라고 정확하게 진단하며 가면 속에서도 올라운더 멤버다운 클래스를 드러냈다.
가면을 벗기 전 선보인 추가 무대에서는 김현성의 ‘소원’을 차분한 음색과 여유로운 표현력에 담아내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유승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로 감동을 자아내는 미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에 판정단 이윤석은 “정말 괴물 신인 맞네”라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븐은 내달 17일 미니 3집 ‘라이드 오어 다이’(RIDE or DIE)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