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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출연 중인 ‘데프콘 어때요’는 저돌적인 여자 조수연과 철벽남 신윤승의 소개팅을 담고 있는 코너로, 새해 인사와 함께 쓴 결혼 인사는 최근 ‘개그콘서트’ 관객들이 두 사람을 바라보며 “결혼해”라고 외쳤던 것을 응용한 센스 있는 인사였다.
‘니퉁의 인간극장’ 김영희, 박형민, 김지영은 커다란 복주머니로 시청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했다. 개그맨들답게 복주머니 가운데에는 한자 ‘福’ 대신 ‘복(한문)’이라고 크게 써 웃음을 전했다. ‘니퉁의 인간극장’은 외국인 며느리 ‘니퉁’(김지영)과 그의 남편(박형민), ‘니퉁’을 구박하는 시어머니(김영희)의 티키타카를 그린 시추에이션 코미디다. 남편과 시어머니를 향해 할 말은 하는 ‘니퉁’의 사이다 발언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새 코너 ‘미운 우리 아빠’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신인 개그맨 나현영, 오민우는 ‘설날’ 이행시로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설명 길게 안 할게요. 날도 추운데 집에서 ‘개콘’ 보시죠?”라며 설 연휴에도 ‘개그콘서트’를 시청해 줄 것을 독려했다.
한편,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오는 11일 결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