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숙(왼쪽)과 옥순(사진=ENA, 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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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출연자 영숙이 옥순에 이어 정숙까지 저격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영숙은 10일 자신의 SNS에 팬들이 남긴 댓글에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이날 옥순이 영숙을 고소하겠다고 올린 글을 언급하며 영숙을 두둔했다. 이에 영숙은 “냅둬요”라는 답글과 함께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옥순은 10일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같은 기수 영숙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더라”라며 “그 사람(영숙)이 (다른) 여자 출연자 한 분에게 ‘(옥순이) 부자 만나려고 부자같이 행동한다’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옥순은 대형 로펌을 선임해 영숙을 명예훼손 고소하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해당 글에 광수, 정숙이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 (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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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영숙이 단체 방에 남긴 듯한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영숙은 광수와 정숙이 옥순의 법적대응 예고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한 뒤 “(옥순과) 친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요. 이제 왔다갔다 하지 마시고”라며 “동생들한테 옥순님 욕한 거 사과하고 이제 친하게 지내세요. 정숙님”이라고 정숙을 저격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영숙과 옥순의 감정 싸움은 촬영에서부터 방송 이후까지 이어졌다. 영숙은 옥순이 SNS 팔로워를 샀다고 주장했고 자신을 따돌리려했다고도 전했다. 옥순은 영숙의 뇌피셜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영숙은 댓글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을 언급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중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