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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셋째 날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20년 만에 프랑스 출신 ‘메이저 퀸’의 탄생에 바짝 다가섰다.
부티에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위 하나오카 나사(일본)에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프랑스 출신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67년 US여자오픈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던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크 두 명뿐이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0만달러를 받으면 시즌 상금을 175만1834달러로 늘리고 통산 상금은 500만달러(550만2732달러)를 넘어선다.
경기 뒤 부티에는 “오늘 정말 힘들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지금까지 경기에 만족한다”며 “내일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할 것이며, 지난 사흘 동안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그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